네, 가능합니다. 일반적으로 T자형 분배 밸브(T 피팅)를 이용하면 하나의 직수관에서 냉장고와 정수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
1. 설치 가능 여부: 냉장고와 정수기의 호스 규격이 일치해야 하며, 수압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. 공간이 협소하거나 배관 구조에 따라 추가 부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2. 렌탈 계약 확인: 정수기가 렌탈 제품이라면 임의로 배관을 변경하면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정수기 렌탈 업체에 문의하여 T자 분배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. 업체에서 기사 방문을 통해 작업해 줄 수도 있으며, 이 경우 출장비와 부품비(보통 1~3만 원)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일부 업체는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.
3. 보증 및 누수 문제: 설치 기사가 타사 제품 배관까지 작업하지 않는 이유는 누수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. 정수기 업체를 통해 설치하면 추후 문제가 발생해도 A/S를 받기 쉽습니다.
4. 비용 비교: T자 분배 밸브 자체는 저렴하지만(5천 원 내외), 업체 방문 시 출장비가 추가됩니다. 렌탈 계약 기간 중 무상 설치 횟수가 남아 있다면 활용하세요.
결론: 현재 정수기를 철거한 상태라면, 정수기 업체 고객센터에 재설치를 요청하면서 '냉장고와 동시 사용을 위해 T자 분배 밸브를 이용해 달라'고 요청하세요. 업체에서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작업을 진행해 줄 것입니다.